신차 마케팅은 그냥 많이 세워놓는것이 최고!

저번주 홍대에서 토요일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지겹게 많이 봤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는 이름.. 너무 깁니다. 그죠?  마케터들에게는 작명이 이렇게 길면 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마티즈는 과감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는 긴 작명으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GM대우에서는 정말 ‘크리에이티브’뿐만이 신형 마티즈를 최적으로 표현할 말이라 것에 강한 확신이 들었나봅니다.

홍대거리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물결!

저번주 토요일날 홍대거리에 가보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곳곳에 주차되어 있어 홍대거리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물결이 되었습니다.
여러색상의 마티즈는 아주 눈에 띄었고, 많은 사람들이 마티즈를 보면서 수군수군 하면서 차의 느낌을 서로이야기 하곤하였습니다.
주말의 홍대거리는 바글바글한 젊은이들의 거리이죠.. 이날 거리에 가득찬 마티즈는 사람들간에 확실한 이야기 거리가 되었을 거라고 봅니다.

구형 마티즈도 세워져 있어 신형 마티즈의 디자인이 더욱 더 비교가 되더군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가장 최고의 자동차 마케팅은 그냥 많이 세워놓는것!!

홍대거리에 주차되어있는 마티즈들을 보면서 신차 마케팅은 많이 보이게 하는 것 보다 좋은 것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동차는 보통 소비자들이 여러가지 비교해보고 고심해서 고르는 고관여 상품중에 하나 입니다. 최소 천만원대 단위가 들어가는 아주 고가의 상품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런 거 혹시 느끼시나요?
자동차을 선택할 때 시승해보고, 따져보고 사지 않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동차가 운송수단말고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상징이 되어가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디자인과 같은 감성요소가 갈수록 중요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과 색상의 확실한 차별점이 있을때 효과가 있다!

그런데 아무차나 거리에 세워놓으면 효과가 있을까요?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가 있어서, 눈으로 한번 보고나서 뇌의 인식상에 아주 강렬하게 기억소자에 남아있어야 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디자인과 색상에서 확실한 차별화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홍대에서 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길거리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아주 적합한 디자인과 색상의 특성을 가진 차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아주 독특하면서 경차에 어울리는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도시나 나라의 이름을 따서 활용하였는데요. 같은 색상인데도 이렇게 부르니 훨씬 운치있고 독특하게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어떤 색이 마음에 드시나요?

산토리아 블루 /  아이슬란드 블루 / 캘리포니아 오렌지

하바나 그린 / 벨기에 브라운 / 바르셀로나 레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흰색/검정색/회색으로 도배되어 있는 길거리에 크리에이티브한 색상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홍대입구 지하철로 들어가니 여기도 도배가 되어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