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가 인식하지 못했을때 대처방법은!

고속도로에서 톨게이트가 나왔을때 하이패스가 있으면 기분이 상쾌합니다.
중간에 정차하지 않고 가도 되는 상대적 우월감이 은근 기분 좋기 때문이죠..
그런데 하이패스를 쓰는 운전자에게 좀 위험한 경우가 있으니 그건 바로 인식을 못했을 때 입니다.
일반적으로 인식이 안되는 일은 거의 없으나 검색을 해보니 간혹 발생해서 사고가 나신 분들도 있더군요..
보통 차를 바꿔타는 경우(자기 차가 아닌경우) 자기 차에서 하이패스를 빼서 운행하는 차에 놓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렇게 하이패스를 옮겨탔을 경우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이패스를 다른차에 옮겨 놓고 운행할때 벌어진 일!

제차에서 하이패스를 빼서 운행하는 차의 대쉬보드에 올려놓고 룰루랄라 톨게이트에 진입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톨게이트를 지나면서 인식되어야 하는 하이패스가 인식을 하지 않더군요..
그걸보고 약간 당황해서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뒤에 들어온 버스도 브레이크를 밟고 섰습니다. 좀 섬뜩하더군요.. 큰 버스가 제 뒤에서 서버리니..
뭐 어쩔 수 없이 뒷차가 있어서 톨게이트를 빠져나가서 비상등을 키고 방법을 찾았는데 뭐 다시 통과할 수도 없고, 안내원이 있는것도 아니어서 방법이 없더군요.
결국 하이패스 카드 뒷면에 적혀있는 하이패스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서 미 인식된 요금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하이패스가 인식을 못한 원인은?



근데 왜 인식을 못했을까요?
알고 봤더니 방향이 잘못 되어 있었습니다.
하이패스는 RF로 인식합니다. 하이패스 단말기는 뒷면에 RF가 되게 되어 있더군요..
결국 아래 좌측 사진과 같이 대쉬보드에 놓여져 있어 인식을 못한 것이었습니다.

상기 우측 사진과 같이 뒤집어 놓으니 그 다음 톨게이트를 지날때는 무리없이 인식을 했습니다.
결국 주의하셔야 할 점은 하이패스를 옮겨서 탈때는 거치대가 없기때문에 절대 뒤집어 놓으시면 안돼고 RF가 있는 쪽으로 놓아두셔야 황당한 일은 겪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냥 톨게이트를 지났쳤을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식을 못하더라도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그냥 유유히 지나가시기 바랍니다.
제가 세상을 나름 착하게 사는지라(?) 인식을 못했을때 어떻게 든지 요금을 낼려고 차를 세우고 방법을 강구했었는데요..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시고, 나중에 결제를 하면 됩니다.

제가 놓친 곳은 구리판교간 성남TG 운영소 였습니다. 이 전화번호는 하이패스 고객센터에 물어보시면 됩니다.
전화를 걸어 계좌번호를 받으시고 입금하시면 됩니다. 보통 하이패스 판독은 그 다음날 이루어진다고 하는군요. 그 다음날 걸어서 차량번호를 말씀하시면 결제안내를 해줍니다..

톨게이트 비용처럼 잃어버리면 가장 큰 구간의 요금을 과태료로 내야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실지로 촬영이력이 남아서 못낸 요금이 우편으로 청구되게 됩니다.

하이패스  미인식 될때의 조금은 당황할 수 있으나 당황하지말고 위에 말씀드린대로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