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소나타나 투싼ix의 가격인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나 기사에서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이제 수입차와 별반 차이 없는 가격아니냐?”
“수입차가 가격을 좀 내리면 완전 똑같아진다.”
실지로 대중적으로 많이 타는 2,000cc 중형세단의 가격base의 변동(3천만원에 육박 – YF쏘나타 기준 )은 시장에서 고객의 인식을 다시 재편할 수 있게 하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10월달에 일본수입차 업체들은 일제히 가격인하를 단행하며 그동안 시장에서 많이 밀려있던 판매경쟁을 뒤집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의 변화는 분명히 고객의 구매행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여지가 다분히 있다고 봅니다.
한번 면밀히 들여다 볼까요?
– 3천만원에 육박하는 YF소나타
국산차와 수입차와 가격 차이, 얼마나 없어졌나?
최근 일본수입차 업계의 가격인하로 인해 중형 세단 차량 가격이 3천만원대 중반으로다시 회귀하게 되어 구매 매력도가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캠리가 35백만원에 출시된다고 예정이 되어있어 더더욱 시장은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혼다 어코드의 경우 과거 3.5리터 그레이드가 39백만원대를 할때 한달에 1천대를 판 적이 있습니다. 한달에 1천대는 수입차로써는 아주 상징적이고 파격적인 숫자입니다.(내수시장에서 로체가 2~3천대 팔리는 것과 비교하면 체감할 수 있죠?)
이런한 일본 수입차의 인하는 국산차와 확실히 비교해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국산차와 그래프로 비교해 볼까요?
– 국산차와 수입차 중형 세단과의 가격대 비교 ※ YF소나타와 TG그랜저는 자동변속을 포함한 기본가격에서 풀옵션까지 감안한 가격의 범위를 표기함
※ 캠리는 공식가격은 아직 미정, 알티마는 현재 세금지원 포함한 가격(미지원시 3690만원)
소나타와 동급을 봤을때 실질적 격차(자주사는 Grade기준)는 약 8~900만원의 격차가 있고, TG그랜저 기준으로는 약 600만원, TG그랜저 2.7 기준으로는 차이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동급 기준에서는 수입차와 국산차의 격차가 사라진 것이 아니죠.
그러나 이 정도의 격차는 마케팅이나 인식의 변화, 구매방법의 차이에 근거해서 바뀔 수 있는 시장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수입 신차도 분명히 더욱 더 시장이 커지리라고 보지만, 좀 더 기대가 되는 시장은 수입 중고차 시장입니다.
수입 중고 시장의 활성화가 더욱 더 이루어질 것이라고 본다.
국산차 가격의 상승은 분명 수입 중고차 시장의 활성화에 더욱 더 트리거 효과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수입 중고차 시장은 2년미만의 거의 신차같은 차라고 해도 감가상각이 크기 때문에 오히려 국산신차보다 초기 비용이 더 작게 들어가기 때문이죠.
최근 곳곳에 생기고 있는 수입차전문 카센터를 보면, 이러한 움직임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중고 수입차 시장도 좀 더 소비자에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움직임을 최근 볼 수가 있습니다.
이제 소비자는 좀 더 선택을 폭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양재동 오토갤러리 수입차 사이트
그러나 수입차 시장은 중고차 시장에는 강한 장벽이 있습니다.. 바로 수입차 시장의 경정 비용수준입니다. 수입차는 확실히 부품 교체 비용이나 A/S 비용은 국산차와 비교할 때 많이 들어갑니다.(약 2~3배)
이런 점이 수입차 시장의 활성화를 막는 요소인 것이죠. 이런 점이 좀 더 선진화되고 일반화 되면 시장은 많이 확대되리라고 봅니다.
어쨌든 시장의 흐름은 국산차의 가격상승으로 수입차와의 GAP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FTA에 의해 좀 더 자유로와 지면 국산차와 수입차는 좀 더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경쟁이 치열할 수록??? 소비자에게는 이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