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제원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저도 자동차 관련 글을 쓰면서 제원표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요.
제원표라는 것은 해당 제품군에서 통용되는 제품을 잘 나태낼 수 있는 지표를 된 수치화 한 것입니다.
이 수치로 제품을 파악할 수 있고 비교할 수 있으므로 공인된 숫자라고 볼 수 있죠
제원표를 믿을 수 없다는 말이 왜 들릴까?
그런데 저도 자동차 행사에 가거나 자동차 블로거 및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왜 이런 말들이 나오는 걸까요?
공인연비를 측정하는 기준을 세부적으로 보면?
공인연비란 연료 1L로 주행 가능한 거리(㎞)를 말하며, 국가 공인시험기관이 측정한 자동차 소비효율입니다.
우리나라 공인연비방식은 미국은 LA-4모드를 베껴서 만든 CVS-75모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연비측정은 자동차공해연구소, 자동차부품연구원,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에너지 기술연구소 즉 4개의 기관에서 측정이 이루어진다고 하더군요.
측정방법을 제가 알아본 바로는 주행거리 160㎞ 미만인 차량을 대상으로 도심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모의주행으로 이뤄지며, 총 주행거리 17.85㎞, 평균 시속 34.1㎞, 최고 시속 91.2㎞,정지 횟수 23회, 총 시험시간 42.3분(공회전 시간 18%) 이어 모의주행 동안 측정된 배기가스를 분석해 공인연비를 결정합니다.
여기에 사용하는 휘발유의 기준이나 차량의 무게, 타이어상태에 대한 자세한 요건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측정방법으로 나온 공인주행연비는 실제 우리가 주행하는 연비와 차이가 나는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왜 제조사마다 똑같은 기준인데 제조사마다 오차가 천차만별이라고 알려져 있을까요?
몇달전 유명한 자동차 블로거이신 카앤드라이빙님이 마티즈크리에이티브와 모닝으로 연비테스트를 한적이 있었는데, 수치상으로 모닝이 좋다고 나와있지만 TEST결과 마티즈크리에이티브가 더 좋게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볼보S60으로 연비를 측정해보니(고속+일반) 공인연비대비 나오는 실제연비의 비율이 상당히 좋게나오더군요. 보통 고속도로 비중이 좀 들어간다해도 고속주행+일반 주행 50%씩 운행하면 공인연비보다 좋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매스미디어에서도 이런 기사가 있었죠.
국가 시스템이 잘못 되어있는 것 아닌가?
이것은 자동차 관련 국가시스템이 잘못되어있는 것 아닐까요?
제조사의 경우는 제원표의 숫자하나가 판매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기를 쓰고 좋은 측정이 나오게끔 노력할 것입니다. 예상컨데 공표된 측정기준 안에서 최대한 잘 나올 수 있게 하는 TIP 같은 것들이 있을 수도 있는것이죠.
측정을 하는 기관은 측정 기준 자체에 헛점이 없는지 치밀한 관리 및 개량을 하여야 하고, 측정이 끝난 후에도 양산차를 수거해서 실제 공인된 연비와 맞는게 체크하고 다르다면 시정조치를 해야합니다.
제원표를 공신할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유는 소비자는 이 수치를 보고 구매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세가지를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이슈는 솔직히 제조사 사이에서도 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소비자의 권익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제가 알 수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고, 부정확할 수도 있기때문에 관련정보를 알고 계신 분께서는 댓글로 라도 많은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