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네이밍과 아우디 네이밍을 비교하면?

기아차가 18일 준대형 세단 VG의 차명인‘K7(케이 세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하고 외관 사진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기아자동차가 공식발표한 네이밍에 대한 소개인데요.

기아자동차 공식발표 내용


K7이라는 차명이 컨설팅회사의 자문 및 관련기관과 200명의 소비자에게  단어연상, 시각추적, fMRI 대뇌반응 과 같은 검증프로젝트를 해서 나온 차명이라고 하는군요.
K+숫자로 조합된 네이밍이  컨설팅과 아주 획기적인 검증프로젝트의 산물이라고 하기에는 좀 웃음이 나옵니다.

아우디와 네이밍 규칙을 비교하면??

제 생각으로는 아우디와 흡사한 네이밍 규칙이라고 보이는데요
아래와 같은 구조로 보면 충분히 금방 이해가 가실텐데요. 아우디와 아주 비슷합니다.

기아자동차의 SUV 및 다른 종류의 차들은 어찌 될까요?
이런 식으로 하면 될듯합니다.
‘U'(Utility에서 따옴) 나 ‘S'(Sports)는 제가 예상하여 설정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 전략을 알 수 있는 네이밍이라는 것과 이를 결정했다는 것!

제가 자동차전문매체인 ‘카홀릭‘으로 발행한 글에서도 언급하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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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아자동차에서는 네이밍 과정과 뜻에 대한 커뮤니케이션보다는 이렇게 만든 전략적 의도와 비젼을 설명해줬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K’자체의 의미나 네이밍 과정은 중요하지않습니다.
기아자동차가 글로벌적으로 볼때, 현재 그리 좋다할 수는 없는 브랜드 Value를 가지고, 이러한 Identity 일원화를 노리는 네이밍을 한 것 자체가 전 칭찬 해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델명 자체에 브랜딩을 하지 않고, 기아자동차 브랜드 자체를 키우려는 큰 전략을 선택하고 이를 실행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아자동차의 앞으로의 마케팅, 앞으로 지켜보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