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진출이 공중파의 뉴스까지 나올 정도로 화제입니다. 또한 도요타 캠리의 예약판매대수가 이미 2천대를 넘었다는 들리더군요.
분명히 이번에 생각보다 가격을 낮춘 도요타의 파격적 국내 진출은 시장에 영향이 충분히 영향이 있을듯합니다. 또한 이에 따른 시장의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우리는 어떤 점을 눈여겨 봐야 할까요?
혼다,닛산의 대응에 의한 변화에 더 주목하자!
전 솔직히 현대차의 대응보다는 혼다,닛산의 대응이 더 궁금합니다.
도요타의 국내 진출로 혼다가 독식했던 수입차 중저가세단 세단 시장은 이제 도요타 캠리가 왕좌를 차지할 꺼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죠.
– 도요타 경쟁 가격군 비교(가격 기준 경쟁) ※ 알티마의 경우 취등록세 지원 프로모션으로 실제는 3,400만원대
상기표를 보면 미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캠리가 어코드보다 쌉니다.
미국시장에서는 캠리보다 어코드가 약간 더 비싸게 가격테이블이 셋팅되어 있어도 어코드의 판매량은 꽤 됩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좀 다르죠. 도요타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의 인식은 도요타와 혼다의 격차가 꽤 벌어져 있고특히 캠리에 대한 인지도가 아주 좋죠. 더구나 국내에 들어온 어코드는 사양이 좋지 못한 모델이나 캠리는 좋은 그레이드인 XLE급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도요타가 혼다보다 싸다면 이건 혼다에게는 쉽지 않은 시장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따라서 혼다가 어코드의 가격정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정말 궁금합니다.
혼다가 어코드의 가격을 인하한다면 그랜저2.7/YF소나타와의 가격GAP은 더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향후에 현대차가 Pricing에 있어서 독과점에 의한 지속적인 가격상승은 이제 힘들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 도요타 캠리
현대/기아차의 대응은?
현대차에서는 그랜저 2.4,그랜저 2.7의 판매량에 영향이 분명 있을 듯합니다.
제가 보는 견해에서는 YF소나타의 판매량은 타격이 별로 없을듯 한데 TG그랜저 급에서는 약간의 시장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요하게 지켜봐야 하는 것은 현대/기아차의 앞으로 가격 설정입니다. TG그랜저는 이미 러닝 모델이기 때문에 영업점의 판매 인센티브를 늘려서 판매량을 방어할 것으로 보이나 분명히 3천만원대로 나올 기아 K7 Pricing에 대해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다분히 캠리를 고려한 가격설정이 이루어질 듯합니다.
물론 TG그랜저의 후속모델의 출시 계획은 좀 더 앞당겨 지겠죠..
– 아이리스에서 사전 마케팅을 하고 있는 기아 K7
도요타가 수입차 시장의 아킬레스 건을 해결하는 것을 기대!
도요타가 들어옴으로써 기대하는 것이 하나있습니다. 바로 수입차의 A/S 편의성과 부품교체비용의 현실화를 도요타가 주도했으면 하는 기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입차에 대한 보면 고객들의 수입차 부품가격이나 A/S에 대한 평가는 아주 좋지 않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진정으로 커지기 위해서 수입차가 가격뿐만아니라 편리한 A/S 및 부품교체비용의 현실화가 이루어져야 수입차 시장의 파이가 본격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도요타가 이를 좀 바꿀 수 있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도요타로 인해 수입차시장의 부대비용이 현실화 된다면 분명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실질적으로 넓어질 수 있고 국산업체 및 수입차업체간 경쟁을 촉발시켜 소비자에게 편익이 더 돌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