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전기차 인프라 개발이 시작되는가?

현대·기아차가  한국전력과 함께 전기차 및 충전기 개발하기로 양해각서를 주고받았습니다.
전기차 산업의 삼위일체인  전기자동차 / 전지 / 전기인프라 중 전기인프라에 대한 출발이 이제야 시작되었습니다. 현대·기아차와 한국전력가 체결한 양해각서(MOU)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것이 골자이며, 한국전력은 2010년을 목표로 전기차 충전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기차의 보급 기반 확충을 위한 충전 인프라의 핵심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현대·기아차는 2010년 8월 전기차 시범보급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일반 고객에게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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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이라도 한국전력과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배터리 기술이 아무리 좋아진듯, 전기자동차의 완성도가 아무리 올라간들,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가 없다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그러나 MOU라는 것이 체결한다고 해서 개발이 본격화 되는 것은 아닙니다.
MOU라는 것은 협력하기위한 의지의 표현일 뿐, 서로의 조건이 맞지 않거나, 제약이 생기면 흐지부지 되는 것이 다반사이죠.

또한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는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더구나 석유라는 연료의 역사를 봤을때는 정유업체와 정부와의 관계에 있어 당연한 유착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향 후에 전기인프라 보급과 이에 이익을 고수방어하려는 정유업체의 힘싸움이 정부와 함께 삼각구도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을 염두해두고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자동차 산업의 큰 흐름인 전기차산업에 있어 실용정부에 걸맞는 정부정책/의사결정과 한전과 현대*기아차의 적극적인 추진을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