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7이 한창 TV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K7은 컨셉트카 때문에 제가 몇번 포스팅을 했었죠. 나름 저도 기대하고 있는 차종입니다.
K7의 다이나믹한 바디와 이에 걸맞는 주행성능을 보여줄지가 궁금한데요. 제원표를 보니 런칭시에 GDI직분사엔진이 올라가지 않는듯하더군요. 현대차에서 기아차에 GDI를 먼저오픈시키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은 했었습니다.
자 서론이 길었는데요.. 이번에도 기아 K7의 가격을 두고 이야기들이 많더군요.
그러나 K7은 가격을 올라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K7의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이유!
K7의 가격이 올라갔다고 실망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솔직히 올라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유는 YF소나타 때문이죠.
NF의 경우에 25백만원까지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 여기에 맞춰서 TG그랜저 2.4도 26백만원대 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YF의 경우 2,820만원(옵션빼고)까지 포진되어 있어, 당연히 K7은 YF소나타보다 높게 책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TG그랜저 2.4의 가격인 26백만원선에 K7이 나온다면 카니발효과때문에 YF소나타의 판매량을 갉아 먹게 되기 때문에 높게 책정된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하니 TG그랜저 2.4를 대입하면 상대적으로 TG그랜저2.4가 아주 매력적인 가격이 되죠?
26백만원대로 YF소나타와 비슷한 가격인데 그랜저이니…. 그러나 내년에 HG도 바뀌어서 신모델이 아니라는 단점때문에..
내년에 나오는 그랜저 후속의 가격대도 예상이 된다!
현대,기아가 가지고 가는 가격은 예전에도 제가 언급했다시피, 마케팅의 기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의 지위와 위치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거죠. 물론 품질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올라가는 가격 인상률은 제가봐도 좀 심한것 같습니다.
결국 TG그랜저는 꽤 지난 모델이라서 내년 그랜저 후속이 HG로 교체됩니다.
HG의 가격을 당연히 예상할 수 있겠죠?
럭셔리급에서는 기아보다 현대차가 약간 더 비싸게끔 나올 겁니다. 그렇게 되면 HG는 당연히 29백만원정도에서 2.4모델이 시작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격때문에 부담가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다들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중 차를 바꾸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계속 오르는 차값때문에 상당히 답답하실껍니다.
중형차 이상을 사고 싶은데 이제 중형차도 3천만원에 육박하니 말이죠…
제가 감히 조언을 드리자면, 중고차를 사세요.
요즈음 국산차 많이 좋아져서 10년까지 문제없습니다. 그래서 3~4년정도 탄 차를 사도 큰 고장없이 5년이상 더 탈 수 있습니다.
중고차를 잘만 고르면 예산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중대형차도 탈수가 있습니다.
YF소나타를 사실려고 맘 먹으셨던 분들 가격때문에 약간 고민되신다면, 3~4년된 TG그랜저 2.4를 사세요. YF소나타보다 싼 값으로 준대형급을 탈수가 있습니다.(요즈음 들어가는 최신기능이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제가 아주 예전에 작성했던 중고차 사고 파는 요령인데 참고삼아 올려놓겠습니다.
중고차를 살때나 팔때나 절대 업자에게 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개인에게 팔고, 개인에게 사죠. 물론 고르는 약간의 공부나 노하우는 익히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