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산 중형차 시장, 우리나라 수입차시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입니다. 국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그룹 이기도 하죠.
우리나라에서는 독일산 럭셔리 수입차 업계에게는 이 차급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메이커의 허리에 해당하는 차종들이라서
상당히 신경을 쓰는 그레이드입니다.
저도 이들간의 경쟁은 상당히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데요..
– 독일산 중형 3인방
국내시장에서의 독일 중형 3인방은 얼마나 팔렸을까??
6월에 아우디 신형 A6가 나왔고 9월에는 벤츠 신형E클래스가 출시하였습니다.
원래 국내시장에서는 단연 BMW 528i의 적극적인 시장공략용 가격설정으로 판매가 압도적이었습니다.
지금도 금년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역시 BMW 5시리즈가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아우디A6 / BMW 5시리즈보다 가장 적은 판매량을 보이던 벤츠 E클래스가 9월에 신형E클래스를 출시하여 많은 판매대수를 보이며 BMW 5시리즈의 기세를 한번 꺾었습니다.
E클래스의 경우 전 모델보다 혁신적으로 좋아진 것은 없지만, 브랜드 및 낮아진 가격때문에 덕을 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판매량 그래프
이에 가만히 있을 BMW가 아니죠, 528i 스페셜 에디션을 발표하며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쳤습니다. 그러나 역시 신차에는 신차로 대응해야 하죠.
결국 신형 5시리즈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번에 출시발표한 BMW 신형 5시리즈는 어떤차?
신형 5시리즈는 외관이 확실히 부드러워지고 사이즈도 많이 커졌습니다.
또한 신형에서는 주차를 도와주는 파크어시스트, 사방을 실내에서 볼 수 있는 어라운드 뷰, 차간거리를 자동조절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야간에
사람을 감지하는 나이트비전과 같은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BMW 신형 5시리즈는 내년부터 발매에 들어갑니다. 물론 BMW에서는 아시아시장을 중요시 하니 빨리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보다 확실히 부드러워 지면서 넉넉해졌죠?
이전모델은 개인적으로 너무 선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신형 모델은 개인적으로도 전 세대모델보다 확실히 나은 느낌입니다.
리어 램프는 7시리즈와 비슷해졌습니다.
대쉬보드는 살짝 운전자 쪽으로 방향을 틀고, 스티어링휠에 다기능 스위치가 들어갔습니다.
독일산 3인방중 앞으로의 강자는 누가될까?
아래 표가 독일산 중형 3인방의 구형과 신형으로 가면서의 가격변화입니다.
벤츠 E클래스가 신형이 출시하면서 가격을 6천만원대로 내리면서 시장에서 많은 수요를 이끌어 냈습니다.
아우디 A6의 경우 7천만원초반으로 되면서 시장에 경쟁자를 제압할 만한 실적을 보여주진 못했죠..
결국 독일산 럭셔리 중형차 시장도 판매실적에는 가격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기존에 6천만원대로 포지셔닝하여 재미를 좀 봤던 BMW에서는 분명 이번 신형 5시리즈 또한 가격에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형5시리즈가 나와도 분명 예전보다 가격이 올라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E클래스의 6910만원의 가격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죠.
마케팅을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BMW 코리아에서 분명 시장에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아우디 A6 또한 신형 5시리즈가 나올즈음에 가격정책에 대한 변동을 주지 않을까도 궁금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번 내년 초반에 3인방의 격돌을 지켜보도록 하시죠
– BMW 신형 5시리즈
– 벤츠 신형 E클래스
– 아우디 A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