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차의 제네시스쿠페의 급발진과 유사한 현상에 대해서 현대차에서는 한계를 벗어난 타이어의 인치업에 원인이 생겨 일어난 것으로 결론내어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도 그냥 어떤 기자의 블로그에서 비공식적으로 알게된 내용인데요.
정말 아이러니 한것은 사람의 목숨에 관련된 장비가 제조사가 기준을 벗어난 타이어의 인치업을 했더하더라도, RPM이 치솟는것이 맞느냐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고객이 차량의 튜닝을 지나치게 했더라도 안전과 직결된 부분은 당연히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로직이 되어 있는것이 맞지 않을까요?
귀책사유를 따지는 것이 이 문제의 쟁점이 아니라 자동차라는 상품의 안전개념상 그게 맞느냐라는 것인데 이런 쟁점이 아니라 귀책사유가 누구에게 있느냐라는 부분으로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반 미디어에서는 거의 지적이 없더군요.
현대차의 안타까운 커뮤니케이션 방식
근데 제가 더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현대차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해당 제네시스 쿠페의 운전자가 잠적한 것으로 온라인에서는 알려지고, 현대차에서는 공식적으로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이슈있는 사건이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차에서는 아무런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없습니다.(이런 것을 알릴 적당한 채널도 없어 보입니다.)
원인이 운전자의 무리한 타이어 인치업에서 비롯되었고, 자동차의 전자제어시스템이 전혀 이상이 없다면, 그 운전자가 온라인에서 시작한 만큼 마무리도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현대차에서는 그 운전자로 하여금 해명이라도 하게끔 현대차에서는 마무리를 했어야 합니다.
이러한 마무리는 더 의심만가고 현대차에 도움이 되는 결과가 아니라고 봅니다.
1위 자동차기업에 어울리는 커뮤니케이션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깝습니다.
– 제네시스쿠페 결함 동영상
다른 기업들은 오픈 커뮤니케이션으로 가고 있으나 현대차는 역행
최근에 왜 기업들이 기업블로그를 하고 트위터를 할까요?
고객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입니다.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따르지만, 그만큼 솔직하고 진솔한 기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의 고객으로 만들려는 기업의 노력입니다.
현대차는 이러한 일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다른 기업들이 하나둘씩 가는 길과는 역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신화적인 자동차 1등 기업입니다. 저는 현대차가 엔진부터 미션까지 국산화에 성공하고, 이 작은나라에서 이러한 글로벌 자동차기업이 되기까지의 뚝심을 정말 높이 평가합니다. 정말 대단한 기업이죠.
그러나 최근의 현대차의 보수적이면서도 뭔가 국내의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고 있지 못한 행동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현대차는 1위 다운 마케팅을 해야하며, 1위 다운 고객과의 Relation을 보여줘야 합니다.
– 자동차결함신고센터
변화를 주도할 주체는 소비자 뿐..
역시 현대차를 진정한 1등 다운 기업으로 만들어줄 역할을 할 주체는 소비자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자동차 결함 신고 센터(http://www.car.go.kr)라고 아시나요?
국토해양부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국내 자동차 기업이 안타까운 모습을 보일때마다 할때마다 끊임없는 피드백과, 그리고 차의 조그마한 결함이라고 보이는 것까지 자동차 결함 신고 센터를 통해 의견을 전달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고객의 소리가 좀 더 커지고, 기업은 좀 더 고객의 소리를 받아들이고 이를 소통하는 것들이 좋아지리라 봅니다.
올바른 자발적 리콜제도 정착이 자동차 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봅니다. 소비자부터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하고 피드백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