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의 자차보험료 제대로 알고 타시나요?

2010년 4월부터 수입차가 모델별로 자차 보험료가 차등화 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수입차는 모델별이 아니라 제조사별로 자차 보험료를 7개등급을 나누어 분류했습니다. (최저와 최고등급차이는 50%)
이렇게 7개등급은 해당 제조사의 건당손해액과 사고율을 전수조사를 통해서 도출해놓은 결과를 적용한 것인데요.
사고율이란 것은 당연히 스포츠성향이 강한 차들이 높고, 건당 손해액은 고가의 럭셔리급의 모델군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자동차모델을 많이 보유한 메이커는 안좋은 등급으로 나올 수 밖에없는 맹점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수입차도 국산차와 똑같이 모델별로 나누어서 실제 부품값과 사고율에 따른 자차 보험료를 적용하게 되면 편차를 더 두게 되면 많은 부분 현실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준은 어떻게 되어 있나?



2009년 4월부터 적용된 수입차 메이커별 손해율 등급입니다.
등급이 높을 수록 싼 자차 보험료를 적용받고, 등급이 낮을 수록 비싼 자차 보험료를 적용받는 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상기에 말씀드린데로 제조사별로 등급이 정해져있죠? 제조사안에서도 사고율이 높은 스포츠쿠페가 있고, 전자장비가 가득한 럭셔리세단도 있지만 등급은 정해져 있습니다.


 


좀 더 알기 쉽게 경쟁차종별로 보면?


위에 표기한 등급대로, 실제 보험료 산출을 해보니 맞아들어갑니다.
독일산 중형차중에는 등급을 가장 안좋게 받은 BMW 528i가 경쟁차종대비 꽤 비싸구요.
일본산 중형차중에서는 역시 등급을 가장 좋게 받은 도요타 캠리가 가장 쌉니다.
푸조의 경우 2등급이라는 안좋은 등급이라서 그런지 차량가액 대비 꽤 보험료가 비싸죠?

※ 상기 표는 신규가입이면서 35세이상 부부한정, 5만원 자기부담금 기준으로 산출한 보험료입니다.

지금까지는 수입차 메이커별로 자차보험료 등급이 매겨졌으므로, 이정도 차이가 나는것인데, 
앞으로는 모델별로 변화무쌍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10년 4월부터는 모델별 자차보험료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수입차의 보험료 기준은 솔직히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입차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이런 구조를 알고 차종을 고르는데 고려요소로 삼았는지 모르겠네요.
단순히 이 금액은 자차 보험료만 차이나는것이 아니라, 부품값이 차이난다는 것까지 의미하기 때문에 유지비에서 많은 금액이 차이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입차 모델별로 부품값이 비싼 차는 자차 보험료가 꽤 올라갈 것이고,  상대적으로 보급이 많이 되어 부품값을 많이 다운시킨 모델의 경우는 자차보험료가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소비자는 분명히 좀 더 변별력을 가지고 수입차를 고를 수 있습니다.
수입차를 고를때 잘 모르고 구입하는 것이 부품값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보험료산정을 통해서 부품값의 수준을 유추해볼 수도 있을듯합니다.

4월이후에 다시 조사하여 여려분께 새로운 기준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