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과의 준결승전을 다들 보셨을겁니다..
7회의 짜릿한 동점과 8회의 그 드라마틱한 역전홈런.. 정말 가슴 벅차오르는 승부였습니다.
여전히 오늘도 김경문 감독의 믿음과 작전의 리더쉽을 보여주는 한판 이엇습니다.
7회..
이대호가 포볼로 1루에 나간뒤에 정근우가 나왔습니다… 대타가 아닌 대주자로..김경문 감독은 2루에서 안타하나로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포인트로 결정을했죠…(이대호는너무느려서..ㅎ) 결국 고영민의 안타로 정근우는 2루까지 가게되어 안타하나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되었습니다.
7회이니 8,9회가 남은 상황에서 타격감이 좋은 이대호를 빼는 결단력 정말 김경문 감독 대단합니다.
또한 김경문의 대타 작전.. 이건 뭐 거의 예지자와 다름없습니다.(김경문의 대타 작전은 베이징에서 무려 5할이라는 수치나옴) 7회 강민호 삼진후, 박진만 대신 이진영 대타가 들어갑니다.
기대에 부응하여 이진영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이대호이면 홈으로 들어오기 힘든상황이었을텐데 정근우 대주자 기용으로 홈까지 들어와 7회 2:2 동점을 만듭니다.
김경문감독의 작전구사력과 결단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찬사를 보냅니다.
이후 일본 최고의 마무리 후지카와가 나왔지만 페이스는 한국이 가져갈 수 있는 분위기 였습니다.
8회….
김경문감독의 믿음의 리더쉽이 빛이 나는 8회입니다.
이승엽선수가 타석에 들어왔을때 솔직히 전 오늘 4회에서도 이승엽의 병살타가 맥을 끊고, 타석때마다 맥을 끊어 버리는 스윙이 나와 오늘 차라리 6번이나 7번을 기용하는게 낫지 않았었나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승엽을 믿고 4번으로 계속 기용해준 김경문 감독의 믿음의 리더쉽에 이승엽 선수가 2점 홈런으로 보답을 합니다.
정말 가슴 뭉클했습니다.. 솔직히 오늘 2:1로 지면 이승엽선수 귀국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했었으니까요..
김경문 감독의 야구… 이번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서… 김인식 감독의 믿음의 야구, 김성근 감독의 작전의 야구를 결합한 최고의 퍼포먼스를 가진 리더쉽이라고 말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일 결승전에서도 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 5위권을 위한 금메달을 우리에게 안기길 염원합니다.
김경문 감독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