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토스카 후속, 뷰익리갈일까? 시보레말리부일까?

최근 국내시장 중형차 시장이 뜨겁습니다. 
작년에 YF, 올해 1월에 신형 SM5, 그리고 5월에 기아의 멋진 디자인으로 무장한 K5가 발표되어 완벽한 3파전이 진행되는데요. K5의 디자인 완성도가 너무 좋아서 K5의 예약물량을 보자면 중형차 시장의 파이또한 더욱 더 커진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중 GM대우에 경쟁에서 빠져있는 느낌인데요.  토스카 후속은 내년에 나오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있습니다.
현재 국내 중형차 시장의 규모나 경쟁을 본다면 토스카 후속의 출시시기는 약간 늦은 감이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세그먼트 차종인데 늦는 것이 아쉬운데요. 토스카 후속은 뷰익리갈로 나올지, 시보레말리부로 나올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 GM대우 토스카

토스카 후속은 뷰익리갈일까? 시보레 말리부일까?

원래 토스카 후속은 뷰익리갈이 유력시 되었었습니다. 오펠의 인시그니아와 같은 기종이죠. 그러나 최근들어 시보레말리부 쪽으로 나온다는 소문이 무성한데요.
최근 GM대우가 하위브랜드로 시보레브랜드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발표했기 때문에 제가 볼때도 시보레 말리부가 유력해보입니다.
물론 뷰익리갈이 나올 가망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뷰익리갈이 토스카후속으로 나올 경우 GM대우 알페온처럼 독립 브랜딩을 해야하는데, 시보레 브랜드를 들여오기로 한 GM대우에게는 중형세단을 독립브랜드로 가져가기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시보레말리부는 지금 현재 신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는데요. 신형의 모습이 어떨지 상당히 궁금하죠.

뷰익리갈과 시보레 말리부가 어떤 차인지 한번 볼까요?

– 중국에서 본 뷰익리갈

뷰익리갈과 시보레 말리부는 어떤 차?


■ 뷰익 리갈

개인적으로는 뷰익리갈의 상품성을 괜찮게 보고 있는데요.
중국에서 본 뷰익리갈(오펠 인시그니아)에 대한 저의 느낌은 뒷테가 이쁘고, 상당히 스포티하면서 잘 달리는 DNA가 느껴지는 차입니다.
모터쇼에 전시된 기존은 뷰익리갈T 로 2.0터보 모델인데요.  220마력짜리 엔진입니다.  또한 IDCS라는 서스펜션 제어시스템이 들어가있고, 노멀/스포츠/투어 모드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시트또한 고성능모델에서나 볼 수 있는 스포티한 시트였고, 기어박스나 도어트림등에서는 상당히 스포티하고 고성능의 이미지가 풍겨졌습니다.


전면 디자인보다 뒷테가 더 괜찮죠?
인테리어도 라세티프리미어에서 보여주었던 인테리어 룩이 살아있습니다. 화려함으로 따지면 뷰익라크로스(GM대우 알페온)과 라세티프리미어를 이어주는 중간급 모델정도의 화려함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 시보레 말리부

시보레 말리부의 현재 러닝되고 있는 모습은 이렇습니다.
현재 국내시장에 출시하기는 디자인이 좀 아쉽죠?  그러나 토스카후속으로는 이 모습이 아닙니다.
신형 디자인이 준비되고 있죠.

아래 사진은 미국의 leftlanenew.com이라는 인터넷 자동차매체에서 나온 스파이샷입니다.

새롭게 나오는 시보레말리부의 모습인데요. 바디라인을 보면 예전 말리부보다는 좀 더 좋은 모습이죠?
그러나 뒷테에 있어서는 역시 뷰익리갈이 나은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출처 : http://www.leftlanenews.com/chevrolet-malibu-2012.html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뷰익리갈이 국내시장에 맞다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뷰익리갈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유는 디자인때문이죠.  기아자동차가 최근 상품 펀더멘탈을 보면 피터슈라이어가 부임한 이후에 디자인으로써의 혁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판매량도 주가도 소비자의 인식도 좋아지고 있죠. 그 만큼 디자인이 상품성에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으로는 시보레말리부보다는 뷰익리갈을 국내시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오히려 나아보이는데요.
GM대우에서도 국내에서 중형차라는 대표성을 가진 세그먼트의차종을 내놓는 만큼  분명히 고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GM대우가 국내 자동차 메이커중 가장 늦게 신형 중형급을 국내에 내어놓는 만큼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를 가져갔으면 합니다.
국내 시장에서의 중형차의 속성은 안락하고 거주성 좋은 차라는 속성이 강한데요.
GM대우가 중형세단을 내놓으면서 국내 경쟁 메이커보다 내실이 좋은 안전성과 주행성이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차별화된 모델로 나오면 하는 바람입니다.

뷰익리갈에 쓰이고 있는 2.0 터보 220마력 엔진 그레이드도 출시가 되면서,합리적인 가격에 중형세단이라고 해도 파워풀하게 달리면서 핸들링도 좋은 차종으로 나온다면 분명 호응이 있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디자인은 기본이구요.

하루빨리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 뷰익리갈의 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