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의 유용한 기능 3선!

BMW 528i를 타고 나서 제가 시승기에서도 밝혔었는데요. 완성도가 높은 차라고 이야기드렸습니다.
물론 이번 BMW 신형 5시리즈의 물러진 서스펜션이 아쉬워 할 분들도 있을텐데요.
전반적인 차량의 완성도를 보자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바로 차량의 주행성능이나 디자인의 요소도 있으나 또 다른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통합되면서 시너지를 내게 되는 기능들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즉, 네비게이션부터 시작해서 오디오, 차량정보 등 이를 통합하고 연동함으로써  좀 더 운전자가 좋은 환경에서 운전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죠.
이것은 안전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제가 BMW 신형5시리즈를 타보면서 유용하다고 생각했던 기능 3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HUD(Head Up Display)

네비게이션의 경우에는 애프터마켓의 네비의 UI/UX는 현재 자동차제조사가 아무리 네비를 잘 만들어도, 애프터마켓의 편의성을 따라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네비자체의 UI/UX가 안좋아도, BMW의 네비게이션은 다른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가 있어서 이를 커버해줍니다. 바로 다른 장비와의 연동이죠.

바로 HUD와 연동을 통해 자체 네비게이션의 진가를 보여줍니다.

HUD는 Head Up Display의 약자입니다.
운전자가 운행시 전방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시선이 크게 벗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앞 유리창에 차량의 정보를 쏴주는 기능입니다.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이 전면유리창에 차량정보가 표시가 됩니다.
아래 사진은 속도가 표시되고 과속카메라가 있는 구간임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HUD에는 어떠한 정보가 표시될까요? 생각보다 많은 정보들이 나오더군요.


보시다시피 네비게이션으로 목적지 설정을 하면, 길안내까지 HUD까지 표시를 해줍니다.
엄청나게 유용하죠?  현재 4차로이며 60M 앞의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전방시야를 확보하면서도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길안내만 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도로정보도 표시가 되구요. 크루즈컨트롤을 실행시키면 크루즈컨트롤 적용 속도까지 나오더군요.
BMW에서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HUD에 적용시킨 것 같습니다.
타 메이커의 HUD를 체험해봤을때보다 좀 더 많은 정보가 적용된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운전자가 원하는 설정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HUD의 밝기부터, 유리창에 보이는 높이까지. 그리고 표시되는 정보까지 i-Drive를 통해 셋팅하시면 되겠습니다.



2. i Drive + 10인치 패널

저는 유용한 기능중에 i Drive를 꼽고 싶은데요.
이유는 제가 적응을 정말 쉽게 했습니다.  다른 차종을 탔을때 컨트롤 시스템을 적응한 것보다 빠르게 말이죠.
바로 UI가 통일성이 있고 쉽다는 건데요.

i Drive는  원형콘트롤러가 있고 상단에는 CD/RADIO/MENU/TEL/MAP과 같은 단축버튼이있습니다.

원형 콘트롤러로 돌리면 메뉴이동이 되고, 누르면 선택이됩니다. 그리고 콘트롤러를 상하좌우로 이동도 됩니다.
이렇게 규칙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보여지는 서비스들을 쉽게 운용할 수 가 있습니다.

과거 구형 5시리즈보다 커진 10인치 패널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메인메뉴는 네비게이션,전화,오디오, 차량정보 등으로 되어 있고, 이를 i-Drive로 쉽게 이동시키며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맨 처음 접하는 운전자라고 해도 몇번쓰면 통일성이 있어서 적응될 것 입니다.
더구나 한글화가 되어있어서 이러한 점도 운전자가 쉽게 적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네비게이션은 수입차중에서는 상당히 좋은 수준입니다. 그래도 애프터마켓의 네비보다야 나을 수는 없죠.

내장된 하드디스크에서 음악재생

타이어 공기압과 오일량 등  차량상태를 점검해볼 수도 있습니다.


3. 계기판 통합 음악재생

이 기능은 사소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은근히 편했습니다.
역시 안전을 위해 센터 디스플레이가 아닌 계기판으로 정보를 통합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는데요.

계기판으로  현재 재생중인 음악목록이 나오는데요. 운전자가 다음곡을 듣고 싶을때 센터페시아의 있는 오디오 버튼중 다음곡 버튼을 누르는 대신
계기판의 창을 보고 스티어링 휠로 바꿀 수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 우측에 이런 다이얼버튼이 있는데요. 위아래로 밀면 커서가 움직이고 꾹 누르면 선택이 됩니다.
운전중에 상당히 편했습니다. 전방시야에 집중을 하면서도 원하는 노래를 계속 선곡하면서 운전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