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모든 차종을 다 몰아보니.. – 전차종 시승 이벤트 참석기

볼보의 전차종을 다 타볼 수 있는 체험행사를 다녀왔습니다.
항상 느끼는 생각인데, 볼보라는 메이커는 화려하지는 않고 수수하지만, 정갈한 세련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믿음감을 주는 메이커입니다.
특히 안전에 대한 다양한 메커니즘과  이 메커니즘들이 조합하여 이루어낸 차량의 Tola 안전 시스템은 차를 일단 타보면 강한 신뢰감을 줍니다.
물론 파워트레인도 상당히 최근의 트렌드를 잘 따라가면서도 안정적이면서 듬직하죠.

이번 행사는 금년에 출시한 볼보의 신 차종을 포함한 전 차종을 돌아가면서 타고 서울 – 속초간 왕복하는 행사로 볼보의 4번째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 탄 볼보의 차량은 C30 T5, S80 D5, S80 T6, XC60 D5, XC60 T6, XC70 D5 이렇게 6개의 차종을 시승했는데요.
D5라서 붙은 기종은 디젤5기통, T6라고 붙은 기종은 가솔린 6기통을 의미합니다.

– 볼보코리아 본사 앞에 시승차들이 가지런히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나씩 차종을 소개해 볼까요?

■ C30 T5
금년 새로운 마스크를 가진 뉴 C30의 상위버젼 모델인 T5모델입니다.
5기통 싱글터보를 가진 모델로 230마력 33kg.m토크를 가진 모델입니다.
핫 해치를 소개하면 거론되는 모델중의 하나로 잘 달리고, 달리는 재미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모델이죠^


■ S80 T6 모델
3.0리터 가솔린 엔진에 트윈스크롤 터보가 들어간 엔진입니다.  285마력에 40.8kg.m의 토크를 보이는 모델입니다.
과거모델보다 엔진은 다운사이징 했지만 마력과 토크는 늘어났죠.
그러면서도 4C라는 새시컨트롤 기술이 장착되어 있고 ACC(자동 차간거리 유지기능)/AWD가 적용된 기종으로 볼보의 기함입니다.

■ S80 D5 모델
사진에 보이는 가운데 브라운 색상의 S80이 D5 모델인데요.
5기통 트윈터보 디젤엔진이 들어가 있고 1,500rpm이라는 저 rpm에서부터 터지는 42.9kg.m의 토크가 일품인 차량입니다. 물론 연비도 뛰어나구요.
이 모델은 저도 많이 타본 모델이죠.  시승기도 썼었고, 연비대회에도 참가했던 모델입니다.





■ XC60 T6 모델
최근에 볼보의 얼굴마담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차가 바로 XC60입니다.
알아서 서는 기능 시티세이프티 기능과 ACC가 동시에 들어가 있고, 4C에 당연히 AWD까지 구현되어 있는 팔방미인입니다.
SUV로써 아주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놈입니다. 실지로 여성들이 뽑은 이쁜 SUV에 당당히 XC60이 들어가기도 했지요.
S80 T6의 엔진과 동일한 엔진으로 285마력, 40.8kg.m 동일한 수치를 뽑아냅니다.


■ XC60 D5 SE 모델
XC60 D5 SE모델로 역시 S80 D5에 들어간 직렬5기통 디젤엔진이 들어가 있습니다.
기존 XC60 D5에서 추가로 나온 SE모델인데요. XC60 D5가 6290만원이었는데, 좀 더 보급형으로 SE모델이 나왔다고 합니다.
가격은 55백만원대로 들었는데, 5천만원대에서 XC60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반가운 일인것 같습니다.

■ XC70 D5 모델
마지막 차종은 볼보의 왜건형 크로스오버 차종인 XC70입니다.
SUV보다는 낮은 차체를 가지고 있고, 좀 더 부드러운 성향은 가진 차량입니다.
왜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 하지 않는 성향이나 실지 운전해보면 활용성에 있어서는 최고죠^


시승행사는 총 12명이 참가했는데요.
서울에서 출발하여 속초까지 6개의 차종은 2인 1조로 중간중간 스왑포인트에서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운전자를 교체하고, 차량은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워낙 좋아서, 주위 자연 환경을 만끽하면서 여유로운 드라이빙 했는데요.
볼보란 메이커의 아이덴티티또한, 차를 타면 운전자를 주행본능을 자극하는 요소보다는 어떤 주행상황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주고, 난 볼보를 타고 있어! 라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충분히 주는 맛을 가지고 있죠.


볼보의 해치백 모델인 C30 T5 역시 블로거 들에게 가장 인기있었는데요.  운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차입니다.
매력적인 뒷테와 이번에 현대적으로 바뀐 앞모습으로 더욱 더 최근 인기로 알 고 있는데 C30은 별도 포스팅을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이렇게 신나게 달리고, 볼보의 각종 기술들은 다 테스트해보면서 아주 여유로운 운전을 했습니다.

아래 카앤스페이스님과 오토앤모터님의 모습을 찍어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뭐가 이리 즐거운 건가요?
처음에 C30을 타셔서 그런지 달리는 재미를 만끽중인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좋았던 점은 단순히 차량을 정해진 코스로 이동하면서 블로거들이 차량에 대해서 알아서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볼보의 각종 안전시스템이나 차종별로 여러가지 의문점을 해결하고, 중간중간 스왑포인트 및 휴식시간에 볼보의 이창우대리님과 직접 대화하면서 볼보의 차량들에 대한 지식적인 면을 넓힐 수 있었던 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바로 이분이 이창우대리님이죠.
이분은 차량에 대한 기술적인 면이나 실제 드라이빙 테크닉 면이다 두루 많이 아시는 분으로 프리젠테이션도 정말 잘 하시는 인상적인 분이시죠^^

이번 행사를 통해 제 마음에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것은 XC60 T6입니다.
이유는 와인딩도로에서도 일반 세단와 거의 다르지 않은 핸들링과 안정감을 선사하더군요. 
SUV답지 않게 사뿐한 핸들링이 일품이었습니다.
또한 시티세이프티와 ACC,4C등이 조합된 장비 등,  주행성에 있어서는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볼보의 뒷테가 갈수록 매력적으로 되고 있는데요.
XC60의 뒷테또한 SUV중 가장 매력적이 아닌가 합니다.   XC60 말고도 뒷테하면 빼놓을 수 없는 차량이 바로….

바로 볼보 C30이죠. C30의  뒷테는 아직도 최고중에 하나입니다.

이렇게 도착한 곳은 바로 대명솔비치입니다.
날씨가 예술이더군요. 하늘이 보시다시피 너무나 맑고 파랑색의 하늘이죠?
대명 솔비치란 곳도 상당히 운치있는 곳이더군요.

저녁때 자동차블로거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맛있는 식사도 했습니다. 그중 해물파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저녁후에는 블로거들과 차량의 사진촬영을 했는데요.
미시령휴게소에서 S80 T6와 XC60 T6를 가지고 석양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번 볼보의 행사는 볼보의 차량을 좀 더 자세히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볼보 차량에 대한 지식수준을 넓힌 것 같아 보람이 있엇구요.
중국으로 대주주가 바뀌었지만 볼보에 대한 투자는 과거 포드산하에 있었을때보다 훨씬 더 늘어난다고 하니, 볼보란 메이커에 대한 기대를 해도 괜찮을듯하다고 생각됩니다.

안전과 믿음직한 주행을 아이덴티티로 하는 볼보,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