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 ★★★☆☆ 서비스 : ★★★☆☆
주차여부 : 불가능 전화번호 : 431-2031
주요메뉴 및 가격대 : 도시락 5천원 다른 안주류 8~10천원
분위기 : 옛날 생각나게 하는 인테리어와 안주류로 색다른 분위기
복고풍 술집으로는 송파구에 유일하게 있는 ‘아니벌써’라는 술집을 다녀왔습니다..
아니 벌써 라는 음식점 이름 재미있네요.. 제가 이곳에 간 이유는 저도 어릴때의 마냥 좋았던.. 그럼 음식에 대한 회귀본능이랄까요…
양은도시락 / 양은냄비에 조리한 음식은 왠지 맛있어 보이고 계란부침/계란후라이만 보면 광분하고.. 그런 추억을 가지고 가게 되었습니다..
음식점 간판
뭐 대충 이런 분위기 입니다. – 호빵보관기를 보니 옛날 생각나네요.. 요즘 호빵먹으면 옛날의 그 맛이 안나던데..
주인아주머니 등장!. LP판도 많습니다. 물어보니 LP판을 직접 틀어주는 건 아니구요.. 미원간판에 각종 옛날 용기들을 진열해놓았습니다.
솜으로 눈을 연출했습니다… 고물상에서 많이 가져 온것 같고.. 고민해서 연출한 흔적도 있는듯 합니다.
조용필 사진도 걸려있습니다… 아무래도 20대때 사진인 듯..
공중전화 간판 – KT의 옛 이름 한국전기통신공사라고 되어 있네요^^
테이블에 앉아마자 오이미역냉국이 나옵니다.. 겨울 되면 미역국으로 되겠죠?
메뉴도 다양합니다.. 번들패키지 메뉴부터 퓨전/탕/볶음/전류 까지 많습니다.
가격도 적정한 편입니다.
먼저 도시락 시켜서 허기를 때웁니다… 쌀밥에 김치볶음/단무지무침/쏘세지/계란후라이 반찬이 같이 있고, 그위에 깨소금과 김이 잘 조화되어 있습니다.
술 먹기 전 위를 어느 정도 채우는 적당하고 옛날 생각 많이 나게 합니다.^^
그 다음 메뉴는 홍합탕^ 역시 양은 냄비에 나오고 국물 넉넉하네요..
홍합이 작지도 않고 통통한 놈 많습니다.. 고추장에 찍어서 소주안주에 좋습니다.
셋트메뉴 B를 시켰습니다.. 오돌뼈+김치전+계란탕 이렇게 나오는군요
오돌뼈도 짭짤하고 씹히는 맛 좋습니다..
계란탕은 국물이 풍성하게 조리된 스타일이어서 소주안주에 적합하네요..
두툼한 김치전..
아주머니가 계란찜을 서비스로 주시네요
위치 – 8호선 가락시장 1번 출구나와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성원쌍떼빌 맞은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맛자체는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메뉴가 다양하고 옛 생각나게 하는 메뉴들이 많아서 또 가볼만 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적정한 편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