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푸조에서 밀레짐 207GT를 2,590만원에 발표함으로써 2천만원대 수입차 시장도 다양한 모델 러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2천만원대 수입차 시장에서 중형 세단급 이상 되는 모델을 볼 수는 없지만,
최근 국산차가 준중형급을 살때 2천만원정도가 드는 예산이 소요되는 가격인상을 가져왔기 때문에 좀 더 남보다 다른 개성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오너에게는 국산차 뿐아니라, 2천만원대 수입차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살 수 있는 2천만원대 수입차를 정리해볼까요?
■ 혼다시빅 1.8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혼다시빅이 2천만원대에서는 단연 돋보이는데요.
1.8리터가 아닌 2.0리터 모델을 시승한 적이 있었는데, 일본산 BMW와 같은 느낌이랄까, 탄탄한 주행감에 고속에서도 아주 묵직한 느낌을 주었던 차량으로 기억됩니다.
1.8리터 SOHC엔진으로
– 가격 : 2,690 ~ 2,890만원
– 동력성능 : 1.8리터 SOHC 엔진, 140마력, 17.7kg.m
– 연비 : 13.3km/L
■ 닛산로그
닛산로그의 2WD 모델이 턱걸이로 2천만원대에 들어와 있습니다.
닛산로그의 의외로 체구가 큰 컴팩트 SUV로 현대 싼타페의 길이와 비슷하니 꽤 크죠? 좋은 수납공간과 거주성도 가지고 있는 SUV입니다.
임팩트가 좀 부족한 외관과 내관을 가지고 있지만 수입차 SUV로는 유일한 2천만원대 입니다.
– 가격 2,990만원
– 동력성능 : 2.5리터 직렬4기통, 168 마력, 23.4kg.m
– 연비 : 11.8km/L
■ 미쯔비시 랜서
CVT에 패들변속기, 썬루프, 7개의 에어백, 크루즈컨트롤,ASC 등 여러가지 가격대비 좋은 사양을 가진 랜서입니다.
수입차중 가격대비 가장 화려한 사양을 지녔지만, 랜서에볼루션이 가진 명성에 덕을 볼 것만 같지만 그렇지 못한 아쉬운 차종이기도 합니다.
– 가격 2,990만원
– 동력성능 : 2리터 직렬4기통, 145 마력, 19.8kg.m
– 연비 : 11.4km/L
■ 푸조 밀레짐 207GT
푸조 창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207의 스페셜모델로 기존 모델보다 500만원 낮춘 2,59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푸조 207은 특히나 여성운전자에게 잘 어울리는 모델로,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트렌디하면서 나만의 개성을 주기에는 충분한 모델입니다.
– 가격 2,590만원
– 동력성능 : 1.6 4기통, 120 마력, 16.3kg.m
– 연비 : 13.8km/L
■ 닷지 캘리버
크라이슬러의 엔트리모델로, 디자인에 아쉬움을 좀 남기는 차량이죠.
정체성이 좀 애매한데요. 왜건이라 하기에도 애매하고, MPV도 아니고 실제 볼때도 마감이나 여러가지에서 투박한 이미지를 남기는 모습니다.
연비또한 좋지는 않은 편입니다. 크라이슬러의 300C는 존재감을 충분히 줄만한 차였는데요. 다시 그런 차가 나오길 희망합니다. 피아트과 전략적 제휴를 했으니 더 좋아지긴 하겠죠?
– 가격 2,690만원
– 동력성능 : 2.0리터 4기통, 158 마력, 19.4kg.m
– 연비 : 9.9km/L
■ 스마트포투
수입차중 유일한 경차인 스마트 포투입니다.
또한 하이브리드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20km/L가 넘어가는 연비를 가지고 있죠.
이 작은 사이즈의 차가 주행에 있어 원초적인 느낌과 탄탄한 주행느낌을 가진다고 합니다.
이 가격에 경차를 탄다는 것이 좀 아이러니 하지만, 스마트 포투만의 그 느낌이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이 차가 시내에서 가끔 보이는 이유일 겁니다.
– 가격 2,490만원 ~ 2,580만원
– 동력성능 : 1.0리터 3기통, 71~84 마력, 9.3~12.9kg.m
– 연비 : 20.4km/L
■ 피아트500
이 차종은 들어오지 않았지만 하반기에 진출이 예상이 되죠.
아마 2천만원대에서 포지셔닝 될 꺼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느 모델보다도 깜찍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멋과 개성으로 이 차를 구매할 사람들이 꽤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