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이보크가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식적인 데뷔를 하였습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아마도 좀 더 젊은 층으로 다가가는 랜드로버의 이미지 리더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같은 룩을 디자인으로 이렇게 스포티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랜드로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버리게 하는데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컴팩트 suv로 랜드로버의 라인업중 가장 작은 사이즈인 프리랜더보다도 작습니다.
전장이 4.35미터 전고는 1.6미터로 프리랜더가 4.5미터인것을 보면 약 15cm 작은 길이와 낮은 전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3도어 모델로 출시했지만, 좀 더 대중으로 다가가는 모델이라 5도어 모델도 이미지가 나왔더군요.
국내에 들어온다면 이보크의 가격라인은?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면 얼마가 될까요?
유럽에서는 3만파운드, 북미시장에서는 4만달러정도로 알려졌습니다.
북미시장에서 4만달러라면, 국내시장의 가격설정을 고려한다면 약 6천만원대 초중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프리랜더가 더 큰 차종이나 북미시장에서 35700달러, 우리나라에서는 5천만원대 입니다.
결국 가장 작은 사이즈이나 프리랜더보다 비싼 차종이 되는거죠.
이러한 가격설정은 이보크가 새로운 세부브랜드가 아니라 레인지로버 이보크라는 명칭부여에서 보듯이 가장 상위의 브랜드인 레인지로버 시리즈에 묶어 둠으로써 이러한 가격이 가능하게끔 했습니다.
디자인을 보면, 충분히 돈을 지불하고도 남을 수 있다는 강한 필링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의문스러운 것은 이보크가 레인지로버 시리즈에 배치를 한다면, 이보크를 낸 의미가 좀 더 젊은 층에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랜드로버의 전략적 접근이기에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차라리 원가를 줄여서 3만달러 초중반에 위치함으로써 프리랜더 아래에 배치시키고,
프리랜더와 디스커버리의 룩도 이보크와 같은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바꾸는 것이 맞지 않았나 합니다.
물론 이것은 좀 더 많은 대수를 팔고, 랜드로버의 수요층은 넓힌 다는 가정에 기반한 것이죠.
우리나라 들어온다면 경쟁은 누구와?
랜드로버는 SUV중 가장 럭셔리한 세그먼트이죠. 가격과 크기를 동시에 매칭시키는 것에는 딱 맞아떨어지지 않습니다.
가격을 가지고 비교한다면 역시 BMW X1이 될텐데요. 벤츠 GLK, 아우디 Q5가 될 것입니다.
이보크가 좀 더 작은 사이즈이지만, 랜드로버라는 것 하나로 독일3사의 컴팩트 SUV는 분명 타격이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엔진의 성능은 2.2리터 디젤엔진으로 150/190마력을 내고, 2.4리터 가솔린엔진은 240마력에 제로백은 7.1초를 기록한다고 합니다.
성능만으로도 충분한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고, 또한 랜드로버가 가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내고, 아주 품격있는 필링은 준다는 점은 강력한 존재임은 틀림없습니다.
랜드로버의 변신을 보며 부여하는 의미는?
이보크를 보면, 랜드로버의 변신이 느껴지죠?
재규어가 좀 더 젊어지듯이, 랜드로버 역시 확실히 젊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변신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기 보다는 인도 타타자동차로 넘어간 이후의 경영에서 나오는 변신이기때문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재규어/랜드로버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의 주인이 인도타타와 같은 브랜드이미지가 떨어지는 기업으로 넘어갔지만, 현재 랜드로버/재규어의 브랜드의 가치나 포지셔닝에는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더욱 신차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을 하고 있죠.
이러한 것은 인도 타타그룹이 재규어/랜드로버에 독립적인 경영을 부여하고 있다는 것이고, 또한 브랜드 유지 및 강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보면서 볼보의 주인이된 중국의 지리자동차,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인도의 마힌드라, 이러한 기업들에게 좋은 사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