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색상으로 보는 나라/대륙별 특징은?

1~2주전에 트위터에서 어느분이 올려주신 정보를 보다보니, 재미있는 정보가 있어서 찍어놓았다가 이제야 포스팅으로 다루게 되네요,.
바로 자동차 색상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자동차 화학관련 제품을 만드는 ‘듀폰'(Dupont)이 조사를 한 정보인데요. 
전세계적으로 자동차의 어떤 색상이 인기가 있는 지 알 수있는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는 어떤 색상을 많이 탈까요?  아래와 같습니다.
역시 실버가 26%로 1위, 그다음 블랙색상이 24%, 그레이와 흰색은 동일하게 16%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만 무채색비중이 좀 많다고 생각되었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비슷하죠?


여기서 끝나면 너무 단편적인 정보겠지요?
그런데 여기서 좀 더 분석적으로 들어가 볼까요?
제가 위에 표기한 세계 전체의 차 색상별 비중 평균치를 각 대륙이나 나라의 색상과 비교를 했는데요.
아래 표에 각 대륙과 나라의 색상 비중이 글로벌 평균치와 차이나는 정도를 표기해봤습니다.
각 대륙이나 나라별 특징이 나오겠지요?


전 세계 평균치와 5%/-5%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노란색/파랑색으로 표시를 했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실버가 많은 편이구요. 나머지는 세계 평균치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북미는 실버가 좀 적은 대신 흰색과 빨강색이 좀 많습니다.
오히려 중국이 빨강색이 많은 것 같지만 차에서는 아니군요.
중국은 실버/블랙 색상이 유난히 많고, 유럽은 의외로 실버가 적고, 블루나 짙은 회색쪽이 많군요.
일본은 짙은 회색이 적은 대신 흰색이 꽤 많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러시아와 남아프리카의 결과인데요.
러시아는 녹색계통이 세계 평균보다 9%씩이나 많습니다. 자동차 색상으로써는 적응하기 힘든 색상인데요. 유독 러시아만 이 색상이 많습니다. 눈이 항상 덮여있는 나라라서 그런 걸까요?

남아프리카입니다. 블랙이 유난히 적고, 흰색 비중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피부색에 연관된 것일까요?

색상으로 보는 자동차도 재미있군요.
저는 무슨 색을 좋아하냐구요?  저는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흰색을 가장 선호합니다. 모든 차종이나 모델에 다 잘 받는 색상이 흰색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베로와 같은 역할이라고나 할까…^^